SNS로 사귄 래퍼 남친에 돈 뜯으려..납치 자작극 꾸민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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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email protected] DB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3년 전부터 SNS로 연락을 주고받다 사귀게 된 부산 출신의 한 래퍼를 상대로 돈을 뜯어내려고 납치 자작극을 꾸민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5일 사기미수 혐의로 A씨(26·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쯤 피해자 B씨에게 '빚을 갚지 못해서 인질로 잡혀있다'는 내용의 거짓 문자를 수십 차례 보내 돈을 뜯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자 B씨는 '애인이 인질로 잡혀있다'면서 곧장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출동으로 일을 커지자 '풀려났다'면서 급히 무마하려 했지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B씨가 A씨로부터 SNS 메시지를 통해 '부산 사상구의 한 폐교에 인질로 잡혀 감금돼 있다'는 문자를 받았을 당시 A씨는 집과 아르바이트 장소를 오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5년전 길거리 공연장에서 래퍼인 B씨를 만나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3년 전부터 꾸준히 연락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일주일 전에 B씨에게 먼저 사귀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800만원 상당의 대출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돈이 필요해서 자작극으로 문자를 보냈다. 돈을 주면 좋고, 안주면 말고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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